첫 번째 균열이 보였을 때, 당신은 고개를 돌리고 커피를 마셨다. 모든 조직은 완벽하게 평온한 얼굴을 한 채 썩기 시작한다.
회의실의 말이 멎고 둘만의 사적인 대화가 시작됐다. 동료의 등에 칼이 꽂힐 때, 당신은 조용히 눈을 돌리고 살아남았다.
문제를 덮기 위해 가장 무력한 자가 제물로 바쳐졌다. 그가 쫓겨날 때, 당신은 당신 차례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도덕적 위선이 찢겨나간 아비규환. 거짓 보고서에 최종 결재 도장을 찍은 건, 괴물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손가락이었다.
갈등마저 사라진 폐허. 질문 라이브러리 속에, 당신이 회피했던 모든 순간이 남아 있다.
갈등마저 사라진 바닥에서 질문과 조건부 판단이 블랙박스에 남았습니다. 이제 바닥에서 올려다보며 조직의 쇠락을 읽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