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집단은 어떻게
바닥(Nadir)으로 내려가는가
친구 사이의 균열에서 공공기관의 실패까지, 나디르는 집단이 쇠락하는 과정을 질문 쌍으로 모읍니다. 쌍마다 질문 옆에 나중에 고칠 수 있는 조건부 판단을 둡니다.
나디르는 인간 집단이 쇠락하는 과정을 기록하는 블랙박스입니다. 친구 관계와 작은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 아르바이트와 작은 회사, 대기업과 임원실, 전문직, 행정, 정치, 비영리 단체까지 다룹니다. 쉬운 위로를 찾지 않습니다. 쇠락의 구조를 있는 그대로 적어, 읽는 사람이 자기 집단이 어디쯤 서 있는지 알아보게 합니다.
쇠락의 네 단계
어떤 조직도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라이브러리는 작은 침묵에서 시작하는 쇠락을 네 단계로 나누어 따라갑니다.
작은 마찰이 쌓이고 공개 논의가 식으며, 대화가 작은 사적 모임으로 옮겨 가는 단계. 앞에서는 '네 알겠습니다', 뒤에서는 냉소가 시작됩니다.
침묵이 공모로 바뀌는 분기점. 풀지 못한 모순의 책임을 질 사람을 찾고, 꼬리 자르기에 말없이 동의하는 단계.
정면 충돌과 집단적 책임 전가, 감사 떠넘기기, 소송과 잇따른 퇴사가 벌어지는 단계.
갈등마저 사라진 단계. 더는 아무도 항의하지 않고, 남은 몇 사람이 마지막 정리를 맡습니다.
친구 관계에서 국가 권력까지: 12개 무대
규모는 다릅니다. 같은 쇠락의 기제가 이 무대들에서 되풀이되는지는 라이브러리가 검증할 질문입니다.
배려를 내세워 한 사람을 따돌리는 둘만의 모임, 회비를 사적으로 쓰며 화합을 앞세우는 총무, 게시판에서 번지는 집단 공격.
관련 아젠다 탐색 ↗STRATUM II · FRONTLINE재고 손실을 아르바이트생에게 떠넘기는 점주, 월급이 밀리자 떠나는 핵심 개발자, 잔고가 석 달 남았는데 강연만 다니는 대표, 결함 전표에 대신 결재해야 하는 신입.
관련 아젠다 탐색 ↗STRATUM III · POWER새 실세의 눈에 들려고 멘토를 등지는 임원, 의료사고를 전공의 과실로 몰아가는 병원, 부실 공사 결재를 거부하다 자리를 잃는 공무원, 선거가 끝나자 물러나게 되는 보좌관.
관련 아젠다 탐색 ↗STRATUM IV · FAÇADE기부금으로 호화 출장을 다니는 단체 대표, 대의를 앞세워 내부 고발자의 입을 막는 조직.
관련 아젠다 탐색 ↗내려가는 집단 안에서 당신은 어느 자리에 있는가?
나디르는 바깥에서 구경하는 자리를 두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정하고, 선택마다 치를 비용을 살펴보십시오.
결속과 권력을 지키려고 가장 약한 사람이나 반대하는 사람을 희생시키는 주동자.
불법과 전횡을 알면서도 고과와 생존을 위해 대리 결재하고 침묵하는 실무 관리자.
조직의 구조적 결함과 윗선의 과실을 떠안게 된 실무자.
동료가 공격받을 때 고개를 숙이고 자기 차례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
모두가 떠난 뒤 남은 장부를 정리하고 마지막 문을 닫는 사람.
블랙박스 묶음에서 고른 네 쌍
상투적인 조언 대신 결정의 경계와 양쪽의 비용을 적은 질문입니다.
남겨진 친구에 대한 불편함을 셋이 모인 자리에서 직접 공론화할 것인가, 둘만의 밀실에서 속도를 맞추며 자연스러운 소외를 택할 것인가?
경찰 정식 수사를 요구하며 억울함을 끝까지 밝힐 것인가, 더러운 꼴을 피하고 알바비를 떼인 채 그만둘 것인가?
시험 조건 조작 보고서 결재를 단호히 거부할 것인가, 상무의 구두 지시를 기록에 남기고 서명해 줄 것인가?
신임 실세의 요구대로 멘토의 신사업을 난도질하는 보고서를 쓸 것인가, 멘토와 운명을 같이하며 좌천을 받아들일 것인가?
조직의 층위별로 놓은 질문 쌍
점 하나가 질문 하나입니다. 점은 조직의 층위별로 모이고, 선은 같은 시나리오에서 갈라진 질문을 잇습니다.
질문과 판단의 결정 지형
연결 1,736개 · 선이 닿는 질문 496개 · 독립 질문 1,091개
선 하나 = 같은 시나리오에서 갈라진 사이
휠 확대·축소 · 드래그 회전 · Shift+드래그 이동
조직이 약해질 때 신뢰·관계·권력·일·학습·공정성이 어디까지 내려가는지 드러낸다.
- 01신뢰
서로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수 있는가.
- 02관계
누가 누구와 여전히 이야기하고, 누가 밀려나는가.
- 03권력
누가 결정하고 누가 그 비용을 지는가.
- 04일
일이 여전히 되는가, 누가 떠맡는가.
- 05학습
실수에서 여전히 배우는가.
- 06공정성
같은 규칙이 모두에게 적용되는가.
